Season 02 ACT05 기회가 없다는 말의 진짜 의미

Season 02 ACT05 기회가 없다는 말의 진짜 의미 | 코딩스타랩

Season 02 ACT05 기회가 없다는 말의 진짜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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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단계에서 가장 자주 등장하는 말이 있다.

“기회가 없어서 아직 시작을 못 했어요.”

이 말은 겸손해 보이고, 현실을 잘 파악한 판단처럼 들린다.

그래서 쉽게 반박되지 않는다.

하지만 이 문장은 사실을 설명하는 말이 아니라, 상태를 정당화하는 말에 가깝다.

기회가 없다는 말은 대부분 아무 일도 시작하지 않았다는 뜻이다.

기회는 기다림의 결과로 주어지지 않는다.

항상 움직임의 부산물로 나타난다.

하지만 우리는 기회가 먼저 있어야 움직일 수 있다고 배워왔다.

그래서 이 순서를 자꾸 뒤집는다.

“기회가 생기면 해볼게.”

이 말이 반복되는 동안, 아이는 아무것도 시도하지 않는다.

그리고 시간이 지나면, 정말로 기회가 없는 상태가 된다.

아이들은 기회를 잘못 이해한다.

기회는 특별한 사람에게만 주어지는 문처럼 보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아직 자신에게는 그 문이 열리지 않았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실제로 기회는 문이 아니라 길에 가깝다.

가만히 서 있으면 보이지 않고, 움직일 때만 형체가 드러난다.

코딩스타랩에서 이 단계를 지나는 아이들도 비슷하다.

이미 충분히 들었고, 생각했고, 이해하고 있다.

하지만 “지금 해도 될까?”라는 질문 앞에서 다시 멈춘다.

이 멈춤의 이유는 부족함이 아니다.

기회를 외부 조건으로 설정해 두었기 때문이다.

기회가 생기면 시작하겠다는 말은, 사실상 시작하지 않겠다는 말과 구조적으로 같다.

이 지점에서 중요한 전환이 하나 있다.

기회를 ‘허락’으로 보느냐, ‘결과’로 보느냐의 차이다.

허락으로 보는 순간, 기회는 항상 부족하다.

결과로 보는 순간, 기회는 만들어진다.

이 차이는 아주 작아 보이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결과를 완전히 바꾼다.

시즌 02가 이 질문을 지금 다루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아이는 이미 문 앞에 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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